서울리거, 경영권 분쟁 마침표 "뷰티케어 플랫폼 사업 확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7.03.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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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경영지원(MSO) 전문기업 서울리거 (553원 ▼10 -1.78%)가 아이엠라인(미산파트너스) 외 주요주주와 홍성범 원장간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협상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상을 통해 아이엠라인 외 주요주주는 홍성범 원장 측과 이사진 구성 및 의결권 위임에 동의했다. 이사진 구성은 홍성범 원장 측이 과반 이상의 선임권을, 주요주주가 일부 이사 선임권을 부여받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홍성범 원장 중심의 경영체계를 확립하며, 동시에 경영효율을 극대화 할 방침이라고 서울리거 측은 설명했다.

31일 주주총회에서는 하은환 전 이엠씨펭귄 대표이사, 박상민 전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이용형 성지건설 (671원 ▲116 +20.9%) SJ아이비팜 마케팅 총괄본부장, 백상현 인터림스코리아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또 박흥식 상해서울리거병원장과 윤장봉 나우비의원 원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서울리거 관계자는 "이번 협상을 통해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 짓고 불안 요인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홍성범 원장이 보유한 메디컬 및 뷰티케어 분야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요주주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경영효율을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리거는 병원경영지원(MSO)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메디컬뷰티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전국에 23개 지점이 있는 쁘띠성형 전문 클리닉인 ‘뮤즈클리닉’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또 필라인클리닉, 서울리거피부과의원 등을 대상으로 병원 마케팅부터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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