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앤엘, 차세대 LED제품 잇달아 출시 예정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7.03.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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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퀀텀닷 대응 LED제품 출시…"1분기 실적 개선"

LED부품 제조업체 우리이앤엘 (1,047원 ▼2 -0.19%)이 13일 신규 LED제품군인 UCCP(Ultra Color Coverable PKG)를 개발해 올해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CCP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신규 광원으로 채택되고 있는 OLED와 퀀텀닷(Q-LED)에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LED제품이지만 퀀텀닷과 동등한 수준의 고색재현율 및 광효율을 갖췄다.



우리이앤엘은 지난해 3분기 기준 LG디스플레이가 최대 고객사로 LED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부품의 50~60%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중국 양저우 법인에 칩스케일 패키지(CSP) 생산설비를 구축, LG디스플레이에 50인치 이상 초고가 TV에 탑재되는 CSP LED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 해외 세트업체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조명분야에선 지난 연말 중국 사천성에 설치된 AC가로등을 시작으로 AC직결 고출력 LED제품을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우리이앤엘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문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했다"며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이앤엘은 지난해 매출액은 1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5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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