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엔본부에서 연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사히는 이날 미 정부 관계자와 외교 소식통을 인용, 미·중 양국 정부가 시 주석의 내달 초 방미를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정상회담 장소는 백악관이 아닌 다른 곳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 위원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이자 집행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는 5일 개막해 이달 중순 종료되는 점을 들어 그 직후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타진했다고 한다.
아사히는 중국 측의 조기 미·중 정상회담 개최 요구와 관련, "올 가을 시진핑 지도부의 '제2기' 출범을 알리는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가급적 조기에 대미(對美) 관계를 안정시키려는 것 같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도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면에서 중국의 양보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