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이번 리포트로 팬오션이 지난달 28일 공시한 7196억원 규모 장기운송계약을 평가하고 성장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의 38.4%에 달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15년, 상대방인 Fibria사의 옵션으로 최장 25년까지 연장되는 계약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옵션행사 시 1조2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벌크선 운임을 대표하는 BDI(발틱운임지수)는 올해 연평균 800수준으로 지난해 676 대비 18.4% 성장,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 선사들이 적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팬오션은 1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며 "BDI 추세반등에 따라 밸류에이션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계약 수행을 위해 1655억원 규모 신조발주를 공시했고 2018년 연말부터 2020년 9월까지 오픈 해치선 5척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올해 BDI가 연평균 800수준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정부의 탄광 및 철강 산업 구조조정으로 원자재 수입의존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물동량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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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지속적인 초저시황에서 대부분 적자를 지속했음에도 1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BDI 추세 반등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하면서 밸류에이션 추정 또한 수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