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 선보여, 4160만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03.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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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대표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에 새로운 가솔린 모델을 추가했다.

현대차 (241,000원 ▼8,000 -3.21%)는 2일 기존 옵션과 신규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을 출시해 상품 경쟁력과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사진제공=현대차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사진제공=현대차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은 개선된 '람다Ⅱ 3.3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90마력(ps), 최대토크 35.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기존 그랜저 최상위 모델이었던 가솔린 3.0 엔진보다 출력과 토크가 각각 9%, 11% 높은 것이다.



또 △JBL 사운드 패키지 △프리미어 인테리어 셀렉션 등 기존 옵션 사양에 △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발수 적용 앞도어 유리 △고급카매트 등 신규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은 '셀러브리티'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4160만원이다.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사진제공=현대차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가솔린 2.4와 디젤 2.2 모델의 엔트리 트림에도 확대 운영한다.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는 그랜저 계약 고객들의 43%가 선택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옵션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솔린 3.3 모델은 준대형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와 그랜저의 가치를 더 높여줄 것”이라며 "이달 말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는 그랜저 하이브리드까지 총 6개 엔진으로 동급 최대의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랜저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올 1월말까지 약 3만8000대가 판매됐다. 최근엔 국내 자동차 출입 기자들이 선정한 '2017 한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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