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개발원, 국외훈련 예정 공무원 대상 '사전 교육' 실시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2017.03.0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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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장기국외훈련자과정, 5월 12일까지 3회에 걸쳐 운영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국외훈련 예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 교육인 '영어권 장기국외훈련자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3주간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제1기는 2월 13일부터 3월 3일까지(28명), 제2기는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41명), 제3기는 4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43명)다.



이 과정은 영어권 국외훈련 예정자의 신속한 현지적응과 국외훈련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의무교육으로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총 1600여 명이 수료했다.

교육 내용은 △국제정세 이해와 글로벌 마인드 형성 △현지생활 경험 공유 △효과적인 소통·교류 방법 △논문 작성 및 세미나 참석요령 △한국 사회·문화소개 등 국외훈련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의와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와 한국조지메이슨대를 방문해 영어권 국가의 실제 학업 과정을 미리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지난달 28일에는 James Larson 한국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과 교수와 Jason Morris 한국조지메이슨대 국제학과 교수가 '한국의 ICT 진흥정책 성공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펼치기도 했다.

또 그룹별로 원어민교수 지도하에 국외훈련 연구주제와 수행방안을 발표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등 실제 영어권 국가의 대학원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도 갖는다.


옥동석 국가인재원 원장은 "성공적인 국외훈련을 통해 글로벌 핵심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향후 전문기관, 대학교 등과 협력해 국외훈련을 앞둔 공무원들이 글로벌 환경에 대한 이해와 대응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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