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178,200원 ▲2,100 +1.19%)는 27일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2만원(6.67%) 내린 28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이날 하루에만 18만7263주를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9만136주를 순매수했다.
게임주는 아니지만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으로 주가가 동반 상승했던 CJ E&M (98,900원 ▲2,200 +2.3%) 역시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6200원(7.56%) 내린 7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루 동안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만4215주, 1만1206주를 순매도했다.
CJ E&M이 지난달 26일 장중 52주 최고가(8만9800원)를 기록한데 이어 엔씨소프트도 지난 7일 52주 최고가(32만6000원)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치솟자 고점을 지났다는 판단에 일부 투자자가 차액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인 CJ E&M은 중국의 한류 제한(韓限令·한한령) 조치가 더욱 강화됐다는 중국발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하룻새 시가총액 2400억원이 날아갔다.
이날 중국 환추왕 등은 자국내 동영상 사이트에서 '런닝맨' 등 한국 예능 프로그램 최신 콘텐츠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대표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유쿠(優酷)와 큐큐(QQ), 투더우(土豆), 아이치이(愛奇藝) 등에서 올 들어 방송된 한국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슈퍼맨이 돌아왔다', '우리 결혼했어요' 등이 모두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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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코스닥에선 위메이드 (47,150원 ▼150 -0.32%)가 6.93%, 액토즈소프트 (9,450원 ▲90 +0.96%)가 5.88%, 컴투스 (40,350원 ▲350 +0.88%)가 4.76% 하락하는 등 게임업종 대표주 대부분이 약세장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