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주OECD대사, 연금관리위 의장 선출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7.02.24 11:52
[the300]
윤종원 OECD대사가 인터뷰에서 OECD내 한국 경제의 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종원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가 제1345회 이사회에서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윤 대사는 OECD 연기금 자산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오는 3월부터 위원회 회의 주재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임기는 3년이다.
의장을 포함해 총 6인으로 구성된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는 연금기금 운영과 관련된 의사결정 및 감독을 담당하는 기구다.
특히 연금기금 운용 관련 장기 투자정책을 마련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연금운용 외부기관 및 운용 전문가를 선정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외교부는 "윤 대사가 현재 동남아경제전망 협의그룹의 공동의장과 인도네시아 자문그룹의 의장을 맡고 있다"며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OECD 내에서 기여가 커지고 우리나라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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