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수협은행
수협은행은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 행장 후보를 공개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난 22일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구성하고 행장 후보를 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수협은행은 행장 임기 만료 40~60일 사이에 행추위를 구성하는 등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이원태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4월12일까지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다음달 7일 접수된 후보자 중 면접대상자를 추려 통보하고 이튿날인 8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10일쯤 행장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추천된 후보는 3월말 수협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 행장은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장은 수협은행이 새 출발할 수 있도록 수협협동조합법 개정에 힘을 보태는 등 수협은행의 사업구조 개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행장 후보 지원자격으로 '금융에 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추고 수협은행의 비전을 공유하며 공익성과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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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행추위는 지원동기 및 주요 업적 등을 면밀히 살피고 경영철학, 소통능력 및 조직 통솔 역량 등 리더십과 은행업 등 금융업에 대한 이해 및 경험 등 경영전문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수협은행의 특수성을 감안해 수협은행 발전방향 및 경영계획 등도 심도 있게 바라본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 행추위 관계자는 "수협은행을 시중은행으로써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 있는 은행장을 선임하는 것이 목표"라며 "면접대상자를 선정할 때도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