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사고로 구급차에 실려 갈 때 산소호흡기를 쓰면 한 시간에 36만 원을 내야 하고, 두 다리로 걸어 다니면서 공기를 공짜로 마시고 있다면 하루에 860만 원씩을 버는 셈이니 건강하게 새해를 설계하라는 살뜰한 덕담까지도 덧붙여주었다.
[보일샘의 포스트카드] 우정어린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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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어찌하다 아이패드를 하나 가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완전 밥도둑, 아니 시간도둑입니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다 날 새는 줄도 모르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평소 이런 저런 글을 쓰던 차에 조금은 건조한 느낌의 디지털 그림에 아날로그적 논리나 감성의 글을 덧붙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과 색이 언어의 부축을 받고, 언어가 선과 색의 어시스트를 받는, 글과 그림의 조합이 어떤 상승작용을 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보일샘의 포스트카드’를 보시는 재미가 될 것입니다. 매주 월, 수요일 아침, 보일샘의 디지털 카드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따듯한 기운과 생동감을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구는 사랑을 나누기 알맞은 행성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구급차에 실려 갈 때 산소호흡기를 쓰면 한 시간에 36만 원을 내야 하고, 두 다리로 걸어 다니면서 공기를 공짜로 마시고 있다면 하루에 860만 원씩을 버는 셈이니 건강하게 새해를 설계하라는 살뜰한 덕담까지도 덧붙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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