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30 유럽 준중형 해치백 비교 평가서 1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02.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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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車전문지 아우토빌트 5개 차종 평가 결과

현대자동차 (241,000원 ▼8,000 -3.21%) 신형 i30(사진)가 유럽 준중형 해치백 차종의 최고 강자로 등극했다.

현대차 신형 i30 유럽 준중형 해치백 비교 평가서 1위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유럽 준중형 해치백 5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신형 i30가 1위를 차지했다고 현대차는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현대차 신형 i30를 비롯해 오펠 아스트라, 마쯔다 3, 르노 메간, 푸조 308 등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체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편의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신형 i30는 총점 750점 만점 중 5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오펠 아스트라(523점), 마쯔다 3(496점), 르노 메간(490점), 푸조 308(486점)이 뒤를 이었다.
 
신형 i30은 특히 총 7개 평가항목 중 주행성능과 커넥티비티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아우토빌트지는 총평에서 신형 i30에 대해 "매우 견고하고 실용적으로 잘 만들어진 성공적인 차량”이라며 "균형 잡힌 승차감이 강점이고 제동성능과 엔진성능, 커넥티비티 분야에서도 이전 모델 대비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신형 i30는 앞서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이 세아트 레온, 오펠 아스트라, 포드 포커스 등 해치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체 △파워트레인 △주행 안락성 △주행 역동성 △환경·경제성 등 5개 항목에 걸쳐 진행한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체코 공장에서 생산해 이달부터 유럽에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신형 i30의 신차 효과와 투싼 등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의 유럽 전략형 경차 i10도 아우토빌트지가 최근 실시한 경차 3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총점 750점 만점 중 487점을 획득해 폭스바겐 업(482점), 르노 트윙고(450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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