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은행주 강세·美 증시 호조에 일제 상승…獨 1.82%↑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7.01.2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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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은행주 강세·美 증시 호조에 일제 상승…獨 1.82%↑


유럽 증시가 은행 업종 강세와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1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1.3% 급등한 366.59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독일 DAX 지수는 1.82% 급등한 1만1806.05를, 프랑스 CAC 지수는 0.99% 오른 4877.67로 마감했다. 영국 FTSE 지수는 0.2% 오른 716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은행주들이 주도했다. 도이체방크는 자산 관리 부문을 분사해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5.8% 급등했고 스페인 은행들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4% 넘게 올랐다. 은행 업종 지수는 3% 이상 올랐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을 돌파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송유관 건설이 가능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사회인프라 투자 확대 공약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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