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명절 전 협력사 대금 112억 조기 지급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7.01.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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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동반성장 아카데미 참가자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 동반성장 아카데미 참가자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설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중소 부품협력업체에게 물품 대금 112억원 가량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협력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것을 고려해 2월 10일에 지급 예정이던 1월 하순 물품대금(1월 16일~19일 납입분)을 설 연휴 전인 26일에 지급한다. 총 62개 업체가 기존보다 16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신상범 르노삼성 구매기획팀 팀장은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 시즌에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상생협력 문화구축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르노삼성의 성장이 협력사의 매출 신장을 이끌며 동반성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르노삼성 판매는 내수 11만1101대, 수출 14만6244대로 총 25만7345대를 달성해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협력사의 르노삼성차 관련 매출은 2조1933억원으로 2015년대비 27.6% 증가했다. 특히 부산 지역 협력사는 전년 대비 29.7% 매출이 증가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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