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 국내 거주 외국인 특화 '탄탄대로 웰컴카드' 출시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7.01.24 09:25
글자크기
KB카드, 국내 거주 외국인 특화 '탄탄대로 웰컴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이달 25일 외국인 거주 지역과 선호 업종에 대한 할인 혜택을 담은 국내 거주 외국인 특화 신용카드인 'KB국민 탄탄대로 웰컴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카드 이용 행태에 대한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KB국민은행 '외국인 고객 자문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업종과 지역에 대한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이용빈도가 높은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와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 이용 시 10%가 할인된다.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7000원 △60만원 이상 이면 월 최대 1만4000원이 각각 할인된다.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편의점·면세점·홈쇼핑(CJ오쇼핑·GS·현대) 이용금액의 5%가 월 최대 5000원 범위 내에서 할인된다.



외국인 거주 지역은 물론 선호 업종에 대한 생활 할인 혜택도 담고 있다. △서울 용산·영등포구, 경기 안산 단원구 소재 음식 업종 이용 시 5% △고궁(경복·창경궁 등)·N서울타워 전망대·서울 시티투어 버스 승차권 구입 시 20%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및 택시 이용 시 5%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시 5% 등 각각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에 제공되며 각 혜택별로 월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케이월드 1만5000원, 국내외겸용(마스터)는 1만7000원.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170만 명 시대를 맞아 외국인들의 생활 패턴과 니즈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업종과 지역에 대한 할인 혜택을 담았다"며 "이 카드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편리하고 알뜰한 카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