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 인스타그램 캡쳐
반 전 총장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첫 게시물을 올리며 소통을 시작했다. 반 전 총장의 공식계정(@bkmkorea)에는 현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유명 연예인과 함께 찍은 사진, 유엔사무총장 시절 활동 사진 등이 게시돼 있다.
반 전 총장은 이에 앞서 페이스북에 계정을 개설하며 SNS를 통한 소통을 시도해왔다. SNS를 통해 다른 세대에 비해 유독 낮은 젊은 세대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현재 반 전 총장측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bkmkorea2017)로만 소통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이 페이지에 자신의 별명 '기름장어'에 대한 해명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며 SNS 상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논란이 잇따랐지만 SNS와 포털에서의 언급량이 올라가는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분석.
캠프 관계자는 "SNS를 통해 안티가 모이고 악플이 달리는건 정치인이라면 당연한 일"이라며 "반 전 총장이 직접 글을 올리고 악플도 읽으며 민심 파악에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