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홈쇼핑·지상파 비용 증가…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7.01.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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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스카이라이프 (5,460원 ▼40 -0.73%)에 대해 "재전송료 인상과 객단가(ARPU)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5% 감소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436만명의 가입자당 가치를 통해 산정한 적정가치는 3만9000원이라며 UHD 시장 확산의 중심에 있고, 17년 하반기부터 객단가 반등에 따른 본격적인 수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 수수료와 지상파 재전송료 인상 요인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보다 70억원 감소했지만, 가장 중요한 서비스 매출이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스카이라이프의 UHD 가입자는 35만명 증가해 누적 가입자 46만명, 가입자 비중 10.5%로 목표 40만명을 초과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는 약 40만명이 증가해 누적 86만명, 가입자 비중 2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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