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740억 규모 팁스(TIPS) 신규 창업팀 200곳 선발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7.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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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진출用…신규 운영사 6곳도 추가

중기청, 740억 규모 팁스(TIPS) 신규 창업팀 200곳 선발


중소기업청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에 신규 운영사 6곳을 선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200개 정도의 신규 창업팀을 선발한다.

중기청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팁스 프로그램 창업팀 지원계획을 19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팁스는 민간 액셀러레이터(창업 보육·투자기관) 주도로 고급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최근 3년 반 동안 육성한 규모 수준인 200개 창업팀을 신규 목표로 삼았다. 2013년 시작한 팁스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218개 창업팀을 육성했다. 2020년까지 누적 목표는 1200개다.

신규로 포함되는 운영사는 일반형 3개, 바이오 특화형 3개 등 6개 내외다. 엔젤투자 재원을 갖추고 창업팀을 교육, 지원하는 역량을 갖춘 엑셀러레이터가 대상이다. 현재까지 29개 운영사가 지정돼 있다.



창업팀 전체 지원금액은 기술재발자금과 창업사업화, 해외마케팅 지원 등 740억원 규모다. 운영사 엔젤투자금 1억원 정도와 정부의 기술개발자금 최대 5억원을 매칭해 지원한다.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육기간은 최대 3년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사업 개시 후 7년 이내 기업이면서 팁스 운영사로부터 투자 확약 및 추천 받은 2인 이상의 창업팀이다. 창업팀이 전체지분의 6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운영사 지분은 30% 이하여야 한다. 대학 또는 연구기관 등도 참여 가능하다.

팁스 사업설명회는 다음달 10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팁스타운에서 열릴 계획이며 상세일정 및 참여방법은 사이버 팁스타운(www.jointips.or.kr)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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