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이스 ‘마풀중국어’, 조승연 작가가 직접 참여해 ‘눈길’

뉴스1 제공 2017.01.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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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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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천재’ 조승연 작가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마풀중국어’가 지난 3일 오픈했다.

마풀중국어는 ‘마풀영어’와 ‘마풀토익’으로 화제를 모았던 온라인 교육 콘텐츠 기업 한국카이스가 만든 신개념 중국어 학습이다. 마풀영어는 다니엘 헤니와 수현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한편 대표 광고 모델로 활동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바 있다.

7개 국어에 능통한 조승연 작가는 마풀중국어의 학습시스템이 매력적이라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한글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이는 한국어와 중국어가 사촌언어 관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작가는 “서로 사촌 관계에 있는 언어는 배우는 데에 불과 600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미국 FSI(Foreign Service Institute)가 연구했다”며 “한국어와 중국어는 동일한 어휘가 많고 일정한 발음 법칙이 존재하는 사촌언어이므로 체계적인 학습법만 있다면 누구든 빠르게 중국어를 습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자동음과 자음·모음·받침 면을 중심으로 발음법칙을 17가지로 정리, 중국어의 85% 이상의 발음이 가능하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훈민정음은 중국어의 자음과 성율을 맞춰 당시의 사대부들이 중국어를 통달할 수 있었다”는 18세기 후반 홍양호의 상소문을 토대로 옛 훈민정음을 중국어 발음 표기에 활용한 것이 특징. 순경음 피읖(ㆄ), 쌍리을(?), 아래아(ㆍ)를 복원해 한어병음(漢語倂音) 표기 대신 한글로 중국어 발음을 나타냈다.



현직 중국어 교사와 중국어 교과서 집필진으로 구성된 한국중국어교육개발원이 콘텐츠 공동개발과 감수를 맡아 체계를 확실히 다졌다. 고등학교 중국어 교과서를 집필하기도 한 한국중국어교육개발원 박용호 대표는 “중국어를 가장 정확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익힐 수 있다”며 “현존하는 학습법 중 마풀중국어가 단연 최고다”고 추천했다.

강의 수강과 문제풀이 및 오답 체크를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것도 마풀중국어의 장점. 기간에 따라 수강 이용료를 결제해 해당 기간 내에는 모든 과정의 강의 및 문제를 이용할 수 있다. 1개월 수강 이용료는 39,000원이며 12개월 수강 이용료는 66% 할인된 159,000원에 판매한다.

한국카이스 이준엽 대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데 목표를 뒀다”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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