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 美트럼프에 취임 축하서한 보낸다 "신행정부와 공조 본격화"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7.01.0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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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미동맹 발전방향·북핵문제 등 실질적 내용 담을 것"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총리실 제공) /사진=뉴스1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총리실 제공) /사진=뉴스1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취임 축하 서한을 보낼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에 즈음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취임 축하 서한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하 서한은 단순힌 취임 축하메시지 전달을 넘어 한미 동맹의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축하메시지에 그동안의 한미관계 발전 성과와 한미동맹, 북핵문제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한 우리 입장, 향후 긴밀한 정책 공조에 관한 전략적 메시지를 담음으로써 신 행정부 이후 양국 정부간 공식 정책조율 및 공조를 본격화해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그간 우리 정부는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 발전 강화를 위해 인수위측 및 관련 인사 등과의 다양한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각급에서 이를 활용한 전방위적 아웃리치 노력을 적극 경주해 왔다"며 "이번 메시지 전달을 계기로 차기 행정부와의 협의를 더욱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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