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마감]금리동결 실망감에 투심 위축…센섹스 0.59%↓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16.12.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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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인도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인도중앙은행(RBI)이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 매도가 늘어났다.

이날 뭄바이증시 종합지수 센섹스는 전장대비 0.59% 떨어진 2만6236.87을 기록했다. 니프티지수는 0.50% 내린 8102.05로 장을 마감했다.



RBI는 이날 정레 통화회의에서 기준금리인 1일물 레포(Repo)금리를 기존 6.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역레포금리 역시 5.75%인 현수준을 지속하기로 했다. 시장은 RBI가 레포금리와 역레포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RBI는 성명에서 "임박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금융시장내 변동성 확대를 촉발시키고 있다"며 "화폐개혁이 올해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을 위협할 수 있는 부분을 더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에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상승세를 보이면 인도 증시는 바로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발표 전까지는 RBI가 0.5%포인트 인하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왔던 만큼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컸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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