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X김은숙 '도깨비' 첫방… '응팔' 시청률 넘었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조현준 기자 2016.12.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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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도깨비' 방송화면 캡처/사진=tvN '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도깨비'가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는 시청률 평균 6.9% 최고 9.3% 기록했다. 이는 '응답하라1988’의 첫 방송 시청률(평균 6.7%, 최고 8.6%)을 뛰어넘는 수치로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역대 1위 기록이다.

'도깨비'는 스타작가 김은숙과 '복테일' 이응복 PD가 '태양의 후예'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공유가 도깨비 역으로 캐스팅되며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이동욱·김고은·유인나도 차례대로 출연을 결정해 기대감을 높였다.



'도깨비'는 기대에 부응하듯 첫 방송부터 놀라운 흡인력을 자랑했다. 인간에서 도깨비가 된 김신과 죽었어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거슬러 태어난 은탁의 운명적인 만남을 중심으로 각 인물들의 사연이 그려졌다. 90분을 가득 채운 웅장한 스케일과 신비로운 영상미도 돋보였다.

tvN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분),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 은탁(김고은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낭만 설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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