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말한 여성 슈트
/사진=Gucci, Paul&Joe, Paul Smith, Ninaricci 2016 f/w 컬렉션
폴 앤 조는 블랙 앤 화이트의 컬러감이 돋보이는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 슈트를 선보였다. 모델처럼 소매에 러플이 달린 블라우스를 이너로 매치해 러플을 재킷 밖으로 노출하면 은근한 여성미를 연출한다.
니나리치는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6 버튼 더블브레스트 재킷으로 부드러운 매력을 살렸다. 이너로 선택한 실크 소재의 터틀넥이 풍기는 고급스러운 여성미가 돋보인다.
◇개성가득 색다른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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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aul&Joe, Dolce&Gabbana, Hillier Batley 2016 f/w 컬렉션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와 힐리어 바틀리(Hillier Bartley)는 배기팬츠로 개성을 드러냈다. 돌체 앤 가바나는 발목을 드러내는 팬츠에 금색 스트랩 힐과 체인 가방, 리본 스타일의 헤어밴드와 타이 등 화려하고 과장된 액세서리를 함께 착용해 과감한 믹스매치에 도전했다.
힐리어 바틀리는 발목에 벨트 장식을 더해 자유분방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여기에 심플한 디자인의 로퍼를 착용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여성스러운 치마 슈트
/사진=Lanvin, Eudon Choi, Antonio Berardi, Bottegaveneta 2016 f/w 컬렉션
랑방(Lanvin)은 무릎 기장의 튤립 스커트를 선보여 치마 정장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와 동시에 넉넉한 핏의 재킷과 볼드한 액세서리 등을 믹스매치해 강렬한 매력을 더했다.
유돈 초이(Eudon Choi)는 몸에 달라붙는 슈트 디자인으로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강조했다. 원버튼 재킷으로 허리 라인을 과시하는가하면, 앞트임이 가미된 스커트로 섹시한 여성미를 드러냈다. 특히 유돈 초이는 패미닌한 슈트에 어깨의 각을 살린 '파워숄더'를 더해 당당한 카리스마를 물씬 풍기도록 했다.
벨벳 소재로 부드러운 매력을 강조한 슈트 스타일링도 대거 등장했다. 안토니오 베라르디(Antonio Berardi)는 벨벳 소재의 기본 치마 정장에 누드톤 이너를 매치해 우아하고 엘레강스한 여성미를 강조했다.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정장 치마의 고정관념을 깼다. 발목을 가리는 슬림한 롱스커트로 여성스러움을 더한 대신 뾰족한 칼라가 돋보이는 더블블레스트 재킷을 선택해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