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공무원 합격한 이현진 학생과 김지훈 교수
이번 지역인재 국가직공무원 보건직에는 28명이 지원했으며 필기합격은 4명, 단 2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 씨는 대학 입학 후부터 공무원에 대한 꿈을 키웠다. 재학시절 줄곧 수석을 독차지하며 졸업평점 4.34(4.5만점)를 받았고 수질환경산업기사와 환경기능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했다. 졸업 전에 이미 환경연구소 등 취업자리가 났지만 오직 공무원 시험 준비에 매달렸다.
이 씨는 "수석졸업자가 취업하지 않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끝까지 응원하고 추천해 준 모교와 교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자격증을 취득해 가산점을 받은 것과 대학공부를 열심히 한 것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 국민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보건환경과 김지훈 학과장은 "어떤 일이든 끝까지 완수하는 책임감이 있고 성실한 학생이어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직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