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생태공원 반딧불이 체험관 18일 개관

뉴스1 제공 2016.11.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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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반딧불이 불빛(서울시 제공)2016.11.16© News1반딧불이 불빛(서울시 제공)2016.11.16© News1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에 자리잡은 '반딧불이 체험관'이 1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건물면적 150㎡ 규모로 가운데 정원을 둔 'ㅁ'자 형 구조로 이뤄졌다. 내부엔 다양한 반딧불이 정보와 체험시설이 들어섰다. 반딧불 불빛으로 공부했다는 '형설지공' 고사를 직접체험해볼 수도 있다,



체험관에서는 1년 내내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으며 생태해설프로그램도 평일 오전·오후 각각 2시간 운영한다.

길동생태공원은 환경지표생물인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 장소다. 2004년부터 공원에서 애반딧불이를 인공사육해왔고 다랭이논 등 적합한 환경을 조성했다. 2012년에는 반딧불이가 5000여마리까지 늘어났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과거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반딧불이가 우리 곁에서 거의 사라진 지금, 길동생태공원에서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길동생태공원 반딧불이 체험관에서 어른들에겐 옛 추억, 청소년들에게는 생태학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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