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시위가 열린다. 사진은 26일 경기 수원시 수원역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열린 촛불 문화제 모습. /사진제공=뉴스1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토요일인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개최한다.
집회는 최근 국정농단 사태를 빚은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과 대통령 해명,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급격히 악화된 국민 여론을 감안할 때 집회 참가자 수는 애초 신고한 인원보다 더 늘어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집회 현장과 행진 구간 주변으로 대규모 경찰병력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