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환율 덕에 亞 주요증시 상승세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2016.10.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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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52% ↑…상하이 0.26% ↑

28일 아시아 주요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엔화와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국제유가도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보다 0.52% 상승한 1만7426.52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스도 0.45% 오른 1388.23으로 오전 거래를 끝냈다.

중국 증시도 10시41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가 0.26% 상승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03% 하락한 2067.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5.12엔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이후 105 달러선을 처음으로 넘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122위안 올린 6.7858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0.18% 내린 것이다. 위안화는 이로써 2010년 9월 3일 기록한 6.7973위안 이후 6년래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49.77 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4달러(1.1%) 상승한 49.72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47달러(0.94%) 오른 50.4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가 반등한 것은 산유량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페르시아만 인근 국가들은 러시아에 산유량을 4%까지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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