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 /AFPBBNews=뉴스1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대회 16강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은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리그컵 트로피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맨유는 전반전 맨시티에 점유율에서 밀리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공격을 끊어낸 뒤에는 빠르게 역습을 시도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맨유는 전반 22분에 프리킥을 얻어내면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이 막히면서 기회를 날렸다.
후반 8분 '0의 균형'을 깨는 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마타였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마타가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맨유는 수비에 힘을 쓰며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냈다. 끝까지 실점을 허락하지 않은 맨유는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