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매도 확대에 코스피 2000선 근접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6.10.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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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6일 낙폭을 확대해 2000선에 근접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대비 33.43포인트(1.64%) 내린 2003.7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다. 외국인이 531억원, 기관이 545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135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011억원 순매도 등 전체 965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2531계약 순매도인데 반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45계약, 6871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2%)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건설업과 기계가 3%대 하락세고 운송장비 은행 보험 금융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2%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물산 (146,000원 ▼100 -0.07%) 현대모비스 (226,000원 0.00%) 삼성생명 (83,800원 ▼1,000 -1.18%)이 3%대로 밀렸고 KB금융 (73,700원 ▲1,400 +1.94%) 신한지주 (46,450원 ▲650 +1.42%)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가 2% 하락중이다. 기아차 POSCO 현대차도 1%대 약세다. 아모레퍼시픽 (168,700원 ▼4,700 -2.71%)SK하이닉스 (173,200원 ▼400 -0.23%)는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하우시스 (42,900원 ▲400 +0.94%)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에 장초반 약세를 보이다 반등하며 1%대 강세다. LG하우시스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3.2% 늘어난 7198억원을 기록했다.


흥아해운 (2,595원 ▲50 +1.96%)은 341억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1%대 급락하고 있다. 흥아해운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의 조달 목적으로 341억25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성지건설 (671원 ▲116 +20.9%)은 의약품 도소매업체인 아이비팜을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에 3%대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도 낙폭을 확대해 전일대비 10.90포인트(1.70%) 내린 629.27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 29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76억원 순매수다.

운송(1.37%)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섬유의류가 8%대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 금속이 3% 떨어졌으며,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유통 정보기기 기계장비 건설 IT부품 금융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등이 2%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휴젤이 호실적 발표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12% 가까이 급락 중이다. 바이로메드가 2%대 카카오가 1%대 약세다. 메디톡스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컴투스는 2%대 오름세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 관련 탄핵 여론에 휩싸인 가운데 여당 비박계 대선 잠룡으로 평가받는 유승민 의원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다. 대신정보통신 (1,107원 ▲1 +0.09%)이 18%대 급등중이고 삼일기업공사가 9%대 강세다.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바른손 (1,496원 ▲6 +0.40%)도 2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 (48,000원 ▲850 +1.80%)는 중국 기업과의 '미르의전설' 라이센스 계약 체결 소식에 5%대 강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15원 오른 1134.6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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