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참엔지니어링, 의료장비 분야 본격 진출

마취심도 모니터링 시스템 첫 선…국내 인허가 취득·의료보험 혜택 기대

더벨|이 기사는 10월25일(11:3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평판디스플레이(FPD)장비 기업 참엔지니어링 (445원 0.00%)이 의료장비 분야 진출에 본격 진출한다.

참엔지니어링은 25일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대전에서 열린 '2016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에 참여해 '마취심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출품하고 본격적인 의료장비 분야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마취심도 모니터링 시스템은 수술 시 발생하는 마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의료장비다.

참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순수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나서 최근 생산을 위한 국내 인증 및 허가를 완료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는 처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치료재료 급여 등록을 완료해 향후 의료보험 혜택도 가능하다.

현재 시장 출시를 위한 최종 검증을 진행중인 참엔지니어링은 내년 초까지는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마취심도 측정장비의 시장 출시 이후 국내시장 확대에 나서는 한편 2017년 말까지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제품 인증(CE) 및 국제임상실험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의료 장비의 최초 시장 진출 시 회사 초기 매출에 미치는 효과는 적을 수 있지만 신규 의료장비 사업 확보에는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향후 영업 마케팅 진행을 통한 해외시장 확보 시 매출 확대는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