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백남기 농민 부검 반대" 36시간 집중행동 선포

머니투데이 이슈팀 함혜인 기자 2016.10.24 19:10
글자크기

백남기투쟁본부 대표단 기자회견 갖고 삭발·단식



고(故) 백남기씨에 대한 시신 부검영장 집행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남기투쟁본부는 24일 부검 저지를 위한 '36시간 집중행동'을 선포했다.

백남기투쟁본부 대표단은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백남기씨 부검 저지를 위한 삭발식을 가졌다.



삭발식에는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조덕휘 전국노점상총연합회 의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 김영표 민주노련위원장 등 대표단 5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또 집중행동 기간 단식 투쟁을 병행키로 했다.



투쟁본부는 호소문을 통해 "더 이상 부검을 해야 하는 어떠한 이유도 없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부검 강행을 주문하고 있고 경찰은 충실히 그 명령을 따르려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표단은 삭발을 하고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투쟁본부는 또 시민들에게 고 백남기씨 부검을 저지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집결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 함혜인 인턴기자/사진= 함혜인 인턴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