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임상 1상 돌입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6.10.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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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연구·개발기업 카이노스메드 (20,200원 ▲200 +1.0%)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오는 31일부터 경기 성남 분당 차병원에서 해당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KM-819의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이번 시험은 건강한 성인 88명을 상대로 경구투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해 9월 김은희 충남대 신약개발전문대학원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소로부터 관련 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2017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며, 임상 2상 시험은 미국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카이노스메드 측은 밝혔다. 임상 2상 시험 시기에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 협의도 진행된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파킨슨병 치료제 KM-819는 증상만 완화하는 기존 약물과 달리 병의 원인 자체를 조절하고 병의 진행을 저지, 치료하는 혁신 신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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