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동남권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0.21/뉴스1
일각에선 최근 TK와 PK 지역의 정서가 비판적으로 바뀌고 있어 황 총리가 들끓는 지역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것이 아니겠냐는 정치적 해석을 하기도 한다.
그동안 부산,경남,울산 등 동남권 지역에서는 대규모 강진(9월12일,경주)과 여진, 태풍 ‘차바’(10월5일) 등 자연재해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상당했다. 정부는 활용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에 나섰지만 주민들의 삶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또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이달 말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기업, 자치단체, 중앙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해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드배치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 지역주민들과 원만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대구 군 공항과 민간공항의 통합이전 역시 올 연말까지 이전 후보지를 선정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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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과 총리가 잇따라 동남권 지역을 방문한 것은 그만큼 그 지역의 어려움이 크다는 걸 반증하는 것 아니겠냐"며 "총리의 행보를 정치적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그 결과로 평가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6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석해 서문시장 부스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전국 140여 개 시장, 유관업체가 참여했다.2016.10.21/뉴스1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전국 140여 개 시장, 유관업체가 참여했다.2016.10.21/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