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실리콘밸리 5G 서밋'… 5G 생태계 확장 논의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16.10.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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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통신위원회, 글로벌 통신사업자 등 50여개 기업 및 단체 참여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Samsung Research America)에서 '실리콘밸리 5G(5세대) 서밋'을 열었다.

'5G 구현과 상용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주요 글로벌 통신사업자, 부품, 단말기, 네트워크 장비, 무선 계측 장비업체 등 50여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서밋은 △5G 신규사업 기회와 시장전망 △5G 생태계 확보 방안 △5G 핵심기술 등에 대한 해당 분야 전문가 발표에 이어 차세대 통신장비, 솔루션 전시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신사업자들은 5G 초기 사업모델과 서비스 전략, 신규사업 기회 등에 대해 발표했다. 칩셋 등 통신장비 부품 업체들과 계측기 제조사들은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기술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쥴리우스 냅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공학기술부 최고책임자는 "글로벌 이동통신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실리콘밸리 서밋은 5G 상용화를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5G 외에도 다양한 차세대 통신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차세대사업팀장(부사장)은 "이번 서밋을 통해 각 산업분야의 전문가들이 수년 앞으로 성큼 다가온 5G에 대한 현안과제와 요구사항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5G 생태계를 더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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