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시장' 겨냥 최첨단 공조 솔루션 공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6.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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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공조전시회 ‘칠벤타 2016’ 참가…고효율·친환경성 강조

LG전자 직원(왼쪽)이 독일 뉘렌베르크에서 13일까지 열리는 공조 전시회 '칠벤타 2016'을 찾은 관람객에게 실내 공간마다 서로 다른 온도의 냉방 또는 난방이 가능해 숙박시설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멀티브이 4 히트 리커버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 직원(왼쪽)이 독일 뉘렌베르크에서 13일까지 열리는 공조 전시회 '칠벤타 2016'을 찾은 관람객에게 실내 공간마다 서로 다른 온도의 냉방 또는 난방이 가능해 숙박시설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멀티브이 4 히트 리커버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2,400원 ▲900 +0.98%)가 고효율, 친환경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공조 전시회인 '칠벤타 2016(CHILLVENTA 201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 규격과 친환경 규제가 엄격한 유럽 공조시장의 특성에 맞춰 고효율, 친환경 공조 제품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이 탁월한 △멀티브이 4(Multi V 4) △멀티브이 에스(Multi V S) △멀티브이 4 히트 리커버리(Multi V 4 Heat Recovery) △써마브이(Therma V) 등을 전시했다.

LG전자의 대표 시스템에어컨인 '멀티브이 4'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0% 높여 장시간 공조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대형 사무실에 적합하다. '멀티브이 슈퍼 4 히트 리커버리'는 호텔, 기숙사 등 숙박시설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개별 공간에 따라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공기조화기도 공개했다.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이 기존 대비 35% 이상 높은 상업용 공조 제품이다. 공기조화기는 외부의 공기를 끌어들여 정화한 뒤 대형 건물의 실내를 냉방하거나 난방하는 장치다. LG전자가 유럽에서 열리는 공조 전시회에 칠러와 공기조화기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유럽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종합 공조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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