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테마주로 묶이면서 지난 2주 동안 급등세였던 파인디앤씨는 테마주에서 제외되면서 급락했다. 반면 반기문 테마주에 편입한 와이비엠넷은 주가가 크게 뛰었다.
한미약품 충격으로 코스닥 제약·바이오 종목들도 타격을 받았다. 제약은 전날 하루동안 2.53% 내렸고, 케어젠과 휴젤,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휴젤 (208,000원 ▲1,500 +0.73%)로 11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CJ E&M (98,900원 ▲2,200 +2.3%) 29억원 △원익IPS (3,510원 ▲30 +0.86%) 9억원 △AP시스템 (7,100원 0.00%) 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비아트론 (8,750원 ▲210 +2.46%) △이오테크닉스 (239,500원 ▲11,500 +5.04%) △파라다이스 (14,910원 ▲200 +1.36%) △서울반도체 (9,540원 ▲60 +0.63%) 등은 순매도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3일 대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케이에스피 (3,975원 ▲55 +1.40%)로 64.6% 올랐다. 티플랙스 (2,820원 ▼50 -1.74%)와 동국알앤에스 (3,260원 ▼130 -3.83%)도 각각 58.7%, 39.5% 상승했다. 반기문 테마주로 편입한 와이비엠넷은 35.5% 올랐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파인디앤씨 (1,355원 ▼10 -0.73%)다. 파인디앤씨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테마주로 알려지면서 2주 동안(9월12~23일) 약 317% 급등했다. 하지만 반기로 파인디앤씨 대표가 반 총장과 사촌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번 한 주간 61.7% 급락했다. 아울러 파인테크닉스와 에스에스컴텍도 각각 27.8%, 25.0%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