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윤희상.
SK는 30일과 10월 1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의 2연전서 켈리-김광현의 원투펀치를 가동할 것으로 보였으나 총력전을 펼치는 바람에 로테이션을 바꿨다. 김광현이 30일 경기에 구원으로 나서 1일 선발 등판이 불가능해 진 것. 따라서 SK는 3선발 윤희상을 1일 LG전에 내보낸다.
내일이 없는 SK로써는 최선의 방법이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SK 김용희 감독 역시 "김광현을 포함한 모든 투수가 불펜 대기한다"고 말했었다. 결국 SK는 선발투수 켈리가 6⅔이닝 3실점, 김광현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LG를 5-3으로 꺾었다.
한편 SK는 지난 2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윤희상과 김광현이 8이닝을 2실점으로 합작해 승리를 따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