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TOR전 첫 타석부터 안타.. 타격감 이어가 (1보)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6.09.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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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토론토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김현수.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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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토론토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기계' 김현수(28)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 대타로 나서 역전 결승포를 때렸던 좋은 감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올 시즌 91경기에서 타율 0.305, 6홈런 21타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28, OPS 0.810을 기록중이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날에는 기억에 남을 경기를 치렀다.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대타로 나서 역전 결승투런포를 쏘아 올린 것. 현지 인터뷰에서 빅 리그 데뷔 후 '넘버 원 홈런'이라고 직접 밝혔을 정도로 짜릿한 대포였다.



그리고 이날은 선발로 출전했다. 2번 타자 겸 좌익수였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전날 홈런에 이어 두 타석 연속 안타다.

1회초 김현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토론토 선발 에제키엘 카레라. 여기서 김현수는 1-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86.9마일의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90번째 안타였다. 다음 매니 마차도가 뜬공으로 물러났고, 마크 트럼보의 중전안타가 나와 김현수가 2루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맷 위터스가 뜬공으로 돌아서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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