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지난해에 이어서 이번에도 대규모 기술수출을 성사시켜 신약개발력을 증명했다”며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RAF 표적항암제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제넨텍에 계약금 8000만달러, 마일스톤 8억3000만달러, 그리고 상업화 시 로열티 수수료 수입을 받는 조건으로 넘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표적 항암제의 기술수출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90만원에서 9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계약금 8000만달러의 70%(가정)를 4분기 영업실적에 반영했으며, 기술수출에 대한 현재 가치(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입)는 1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