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내일 초기 예약자 판매 시작…프로모션 혜택 동일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16.09.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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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판매 재개는 10월 1일부터…이동통신사 통한 교환은 이달까지만

'갤노트7' 내일 초기 예약자 판매 시작…프로모션 혜택 동일


이동통신 3사가 28일부터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 '갤럭시노트7' 개통업무를 재개한다. 지난 8월 예약 판매 당시 예약만 하고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가 대상이다.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의 변동은 없다. 스마트밴드 '기어핏2'와 액정수리비용 50% 지원 등 초기 구매자에 대한 파격적인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27일 SK텔레콤 (50,800원 ▼200 -0.39%)KT (34,500원 ▼100 -0.29%), LG유플러스 (9,880원 ▲100 +1.02%)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28일부터 갤럭시노트7 예약 구매자(8월6일~8월18일)를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며, 저장공간은 64GB, 색상은 블루코랄,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등 3종이다.



이동통신사별 최대 지원금(10만원대 요금제 기준)은 LG유플러스 26만4000원, SK텔레콤 24만8000원, KT 24만7000원 등 기존과 동일하다.

갤럭시노트7 출시 당시 화제를 모은 구매 프로모션도 연장된다. 예약 고객은 10월 15일까지 개통하면 기어핏2와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몰 마일리지 쿠폰, 액정수리비용 50% 지원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일반 판매가 시작되는 10월1일부터 구입한 고객은 기어핏2를 제외한 모든 사은품을 제공받는다. 특히 SK텔레콤이 단독 선보인 'T갤럭시클럽'도 10월 말에서 11월 말까지 가입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T갤럭시클럽은 월 9900원의 이용료로 분실은 물론, 파손에 대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1년 후에는 제품을 반납하면 삼성전자 최신 기종으로 기기변경 시 잔여 할부금까지 면제해 준다.

이동통신사와 카드사가 손잡고 내놓은 제휴카드 역시 그대로 운영된다. 'T삼성카드2 v2'(SK텔레콤),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KT), '라이트플랜 신한카드'(LG유플러스) 등 신용카드로 갤럭시노트7을 구매할 경우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2년 동안 36만원에서 4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T삼성카드2 v2를 통해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 규모가 '갤럭시S7' 출시 때와 비교해 약 7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이번에도 이동통신사들의 제휴카드가 인기가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사를 통한 갤럭시노트7 교환은 이달 말까지다. 10월부터는 전국 160여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있는 디지털플라자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초기 예약자에 대한 혜택이 변함 없이 그대로 제공되는 만큼 초반의 인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반 소비자에 대한 판매는 10월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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