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제32회 신한동해오픈'을 개최한다. 신한금융은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와 행사를 마련하는 등 규모와 내용면에서 국제대회로 입지를 확실히 다질 계획이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3월 골프 세계 3대 투어인 아시안투어에 편입되면서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자리 잡았다. 아시안투어 우승자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14점으로 국내에서 개최 중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원아시아투어 대회의 우승 포인트 6점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신한금융은 상금도 국제대회에 걸맞게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180개국, 최대 7억4000만 가구에 중계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대회 슬로건으로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골프 한 판(FAN)'으로 정했다. 지난해 대회 때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가족이라는 콘셉트를 도입해 총 2만2000여 갤러리의 호응을 얻어 이번에도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와 행사를 마련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갤러리들의 관심을 이끌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며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침체기인 남자 골프계가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