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7% 수익률 달성시 채권형 전환 펀드 첫 출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6.09.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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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복합점포 오픈 기념 목표전환펀드 1호 선보여

KB자산운용이 가치주 투자로 목표 수익률 달성시 채권형 펀드로 전환되는 펀드 상품을 처음으로 내놨다.

KB운용, 7% 수익률 달성시 채권형 전환 펀드 첫 출시


KB자산운용은 27일 KB증권과 KB금융그룹간 복합점포 오픈을 기념해 지속적인 이익창출과 성장이 가능한 가치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목표전환형펀드인 ‘KB 가치의 힘 목표전환펀드 1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누적수익률 7%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KB자산운용은 대표 가치주 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와 유사하게 기업의 펀더멘털 분석을 바탕으로 종목을 선별하지만 운용규모를 감안해 보다 압축된 포트폴리오로 운용할 예정이다.



설정 6개월 이내에 목표 수익률(7%)을 달성하면 최초 설정일부터 1년이 되는 시점에 상환되고, 6개월 이후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 후 6개월 시점에 상환된다.

펀드는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창구에서 내일(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모집한다. 단위형 상품이라 설정 이후 추가납입은 할 수 없다. 최초가입 시 납입금액의 1% 를 선취수수료로 부과하며,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펀드 운용을 총괄하는 KB자산운용의 최웅필 상무는 "최근 가치주들이 조정흐름을 보이면서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종목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기업가치 하락에 따른 조정이라기 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이 반영된 흐름인 만큼 좋은 투자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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