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 “사우디가 이번 알제리 회동을 의사결정을 하는 자리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지 협의하는 자리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아울러 사우디는 이란이 현재 수준에서 산유량을 동결한다면 연초 수준으로 산유량을 줄일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우디의)목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에 대한 다른 시나리오를 찾는 것이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얻는 것”이라며 “시장 안정성을 이끌 수 있는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 해결책을 고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은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으며 “직접 얼굴을 보면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