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오픈하는 베아테우제 매장
베아테우제는 독일 최초의 여성 파일럿 베아테우제가 1946년 설립한 성인용품 전문기업이다. 1999년 섹스 관련 기업으로는 최초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유럽 최대의 성인용품 유통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통전문기업 하운트아는 2011년 아시아 최초로 베아테우제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하운트아는 2015년부터 약 1년여간 제품을 유통하다 올해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결정했다.
10월 1일 오픈하는 베아테우제 매장
베아테우제의 바이브레이터는 일반 성인매장의 제품과 비교해 고가 수준이다. 여성들이 바이브레이터에 거부감이 없도록 감각적인 디자인을 내세우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재질로 만들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10월 1일 오픈하는 베아테우제 매장의 커플 아이템
최근에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커플 아이템이다. 남성의 성기에 아이템을 끼우고 섹스를 하면 진동을 통해 남녀 모두 만족도를 높이는 제품이다. 2만~5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해 호기심 많은 젊은 커플들이 찾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동이 가능한 커플 성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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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제품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동도 가능하다. 한 커플 아이템(We-vibe)은 장거리 연애를 하는 커플이 화상 섹스를 할 때 남성이 앱을 통해 바이브레이션의 진동 세기를 조절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앱으로 바이브레이션의 전기 자극 세기를 조절하는 제품도 유럽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전파인증 문제로 무선 리모콘이 탑재된 제품 대신 앱 연동 제품이 많이 팔리는 추세라고 한다.
베아테우제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성인용품 시장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 여성들이 모여 새로운 제품에 대한 이야기하는 토이파티 문화도 한국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태원점을 시작으로 대도시에 프랜차이즈 매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10월 1일 오픈하는 베아테우제 매장의 인기 바이브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