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31일 발간한 '2016년도 국가정보화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추진한 국가정보화 성과를 정리했다. '2016년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K-ICT전략2016'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 등 총 7555개 사업에 정부는 총 5조2094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정보화사업은 총 8105개로 5조3804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ICT 발전지수가 지난해 167개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인터넷 평균 접속속도에서는 29Mbps(세계평균 6.3Mbps)로 2014년부터 이어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기가(Giga)급 인터넷을 지속적으로 확산, 지난해 구축 비율이 60%를 넘었고 올해는 70%가 목표다. 공공 와이파이(WiFi)존도 확대됐다. 지난 6월 기준 총1만1280개소가 운영 중이다.
정부는 ICT를 접목한 국내 17개 시·도에 구축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난 6월 기준 2543개의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을 보육·지원했다. 해당 창업기업에서 112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고 1340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시각장애인용 큐알(QR)코드를 삽입했다. 편리하게 검색하고 모바일 등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e북도 추가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