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엔터사업 진출…'황치열' 소속 하우엔터 인수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6.08.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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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원에 지분 70% 인수 결정…사업 다각화 및 양질의 K팝 콘텐츠 생산 계획

벅스, 엔터사업 진출…'황치열' 소속 하우엔터 인수


벅스 (4,265원 0.00%)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K팝 콘텐츠도 생산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벅스는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하우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0%를 인수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우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구주 1만1951주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6380주를 총 110억29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 벅스는 내달 26일까지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설립된 연예기획사다. 황치열, 긱스 등이 소속돼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1억원.

벅스는 하우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통해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출,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벅스는 음악 콘텐츠 제작, 유통, 소비를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하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벅스 측은 "하우엔터테인먼트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한류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는 양질의 K팝 콘텐츠를 생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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