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진공, '2016 글로벌 유통망 소싱페어' 개최

머니투데이 박성대 기자 2016.08.30 13:09
글자크기

31일까지…23개국 50개 유통바이어와 600개 중기 구매상담회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6 글로벌유통망 소싱페어'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글로벌유통망 소싱페어는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와 해외진출을 돕는 자리다. 지난해 글로벌유통망 소싱페어는 16개국 38개사가 초청돼 약 617만달러의 수출성과가 있었다.

올해는 상담규모를 확대해 23개국 50개 대형유통회사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수출유망 중소기업과의 수출 상담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엔 KOTRA와 한국무역협회, 중국 알리바바닷컴이 후원했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유통망에 입점할 소비재 제품을 한국 중소기업에서 구매할 예정이다. 바이어 수입희망 품목은 화장품, 유아용품, 의료기기, 생활가전, 식음료 등이다.

초청 바이어는 중진공의 해외마케팅사업을 통해 발굴된 해외 기업들 중 제품 구매의사, 구매이력, 기업 신용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이번 글로벌 소싱페어에선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함께 △O2O(Oline to Offline)진출 전략 포럼 △중소기업 우수제품 쇼케이스 및 정책홍보관 운영 △드라마 간접광고(PPL)관 운영 △파워블로거 초청 중기제품 현장 시연회 등 중기 수출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중진공은 이날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닷컴과 중기 온라인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산둥성 대형유통체인기업인 지아지아위에그룹과 한국 중기의 산둥성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도 이날 체결됐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글로벌 소싱페어를 통해 국내의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강화를 위해 중진공이 다양한 연계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