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 석촌호수를 무대로 선보일 예정인 '슈퍼문' 이미지. /사진제공=롯데백화점
2014년 석촌호수에 설치한 공공미술품 '러버덕'으로 화제를 뿌린 롯데백화점은 올해 또 다른 공공미술 사업을 준비했다. 석촌호수를 무대로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슈퍼문 프로젝트'다.
앞서 네덜란드 공공미술 작가 프롤렌타인 호프만의 러버덕은 대성황이었다. 전시 31일 동안 500만 명의 관람객이 석촌호수를 다녀갔다.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AHAF) 일환으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리는 특별전 출품작인 김택기의 색소포니스트. /사진제공=AHAF 운영위원회
백화점 내 문화시설의 전통이 오래된 곳으로 신세계백화점도 손꼽힌다. 신세계백화점도 단순한 쇼핑을 넘어 고객을 위한 문화예술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점포별 문화홀과 갤러리 등을 통해 문화공연과 함께 예술품들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문화홀에서는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등 문화의 전 장르를 수용하는 공연을 점포 평균 연 500여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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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가 신세계와 경영제휴를 맺고 운영하는 백화점인 신세계 백화점 충청점 인근에는 지역 명소인 '갤러리 아라리오 천안'이 있다. 아라리오가 세운 이 갤러리는 동시대 현대미술 소개에 주력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갤러리 아라리오 천안 인근 시설인 '아라리오 조각 광장'은 데미안 허스트를 비롯해 수보드 굽타, 키스 해링, 수지엔 구어, 코헤이 나와, 김인배 작가 등의 대형 외부 조각 설치를 선보이며 관광객 호기심을 이끌고 있다.
특급호텔과 백화점이 대형 아트페어와 연계해 전시장으로 변모한 사례도 있다. 아시아 미술시장 교류와 활성화 목적으로 최근 폐막한 아트페어인 'AHAF(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서울 2016'은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호텔 아트페어다. 그간 신라호텔, 웨스틴 조선, 롯데호텔, 그랜드 하얏트 등에서 열렸다. AHAF 운영위원회는 행사 부대 행사인 특별전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에스 가든(S Garden)에서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