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린 김주형.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주형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의 주말 2연전 첫 번째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올 시즌 김주형은 106경기에서 타율 0.288, 13홈런 34타점, OPS 0.836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8월이 좋았다. 19경기에서 타율 0.328에 4홈런 11타점을 올리고 있었다. 월간 기록으로는 가장 좋다.
김주형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두산 선발 허준혁. 여기서 김주형은 허준혁의 4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