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 옐런 발언 앞두고 하락…日닛케이, 1.2%↓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6.08.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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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26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잭슨홀 연설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명확한 힌트를 내놓을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1.18% 내린 1만6360.71로 거래를 끝냈다. 토픽스는 1.26% 하락한 1287.90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2시45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6% 오른(엔화가치 하락) 1달러당 100.46엔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일본 총무성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9.6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0.5% 떨어지면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일본은행(BOJ)이 목표로 하는 2% 상승률을 달성하기 어려워지면서 내달 20~21일 예정된 BOJ 회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내내 시장의 관심은 미국 잭슨홀 미팅에 쏠려있다. 이날 미국 중부 시간 오전 8시(한국시간 밤 11시) 예정돼 있는 옐런 FRB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가 연내 금리인상과 관련해 좀 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FRB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57%에 달한다고 추측했다. 이는 이번주 초 실시된 조사보다 10%포인트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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