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센터 성과 한자리에"…'2016 창조경제 페스티벌' 개최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16.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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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 한양대 서울캠퍼스서…혁신센터 육성 기업 해외 진출 사례 소개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오전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직원과 보육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글로벌진출 성공스토리'를 주제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한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가 집중 소개된다. 온라인 토탈 마케팅을 구축하는 '트라이패스'는 8개 화장품 벤처와 손잡고 'K뷰티 글로벌화 프로젝트'를 추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고화질 HD급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를 만드는 '크레모텍'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대형 통신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망 스타트업 3개 기업의 피칭(투자유치 설명)도 열린다.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자신의 신체를 쉽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줄자를 개발한 '베이글랩스'는 미국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를 통해 135만달러(15억727만원)를 유치하고, 50여 개국에 걸쳐 2만여개의 제품을 예약 받았다. 스마트폰 내장형 적외선 이미지 카메라를 제작하는 '시리우스'는 트루윈으로부터 32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 4월 미래부·교육부·국방부·중기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16' 시상식과 창조경제혁신센터 유공자(17명) 포상식이 진행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혁신센터의 그동안 눈부신 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알찬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 채용 행사도 열리는 만큼 많은 청년 구직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75개의 창업기업과 1664개의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2850억원의 투자유치(8월 12일 기준)를 이끌어 냈다. 혁신센터가 보유한 창업기업에서는 1606억원의 매출 증가와 136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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